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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탐방

경기도 부천 | 상동 뉴코아아울렛, 장인닭갈비에서 한 끼


오늘의 냠냠탐방은,

장인은 왜 장인인가,
장인닭갈비


입니다.

경기 부천시 송내대로 239 부천터미널 소풍 5층 5409, 5410호
AM10:30/PM21:00


오늘은 냠냠쩝쩝 냠냠탐방은, 부천에 위치한 뉴코아아울렛에 위치한 장인닭갈비를 소개해봅시다!

닭갈비 좋아하시나요? 저는 집에서도 자주 해먹을 정도로 닭갈비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닭갈비가 맛없기 쉽지 않지요. 닭에 야채에 고구마에! 이것저것 사리까지 넣어서 달달달 볶으면 너무 맛있잖아요? 그래서 어디를 가서 먹을게 딱히 없으면 만만하게 닭갈비를 먹자 하고 먹는 편인데 차량문제로 부천에 갔다가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에 그럼 근처에서 밥이나 먹고 올까 싶어 뉴코아아울렛에 갔는데 처음보는 닭갈비브랜드가 눈에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오 여긴 처음이야 하며 방문했습니다!

장인닭갈비?


닭갈비 체인점은 생각보다 많다. 이름만 들어도 아! 하는 곳도 있고 어디서 봤다. 들어봤다하는 그런 곳도 있고 근데 여긴 나에게 처음 들었던 체인점 이름이였고 뉴코아아울렛에 가서 돌아다니다가 딱히 먹을 것이 없어서 아쉬워 하던 중 장인닭갈비가 눈에 보였다. 깔끔한 하얀외관에 손글씨같이 써져있는 글씨 장인닭갈비. 여기는 처음 보는 곳이다 먹어볼까? 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평일 점심시간에 맞춰 들어간 장인닭갈비, 마침 점심특선이라고 주말과 공휴일 제외 3시까지 점심세트를 팔고있었다. 점심세트는 특별한거 없고, 치즈사리가 추가된다는거? 그래서 3명이 가서 3인 점심세트 주문.

근데 여기 특이했던게 두개였는데 첫번째는 여긴 닭갈비에 어떤 사리도 안들어간다는거다. 대부분 닭갈비집을 가면 기본적으로 고구마나 떡 몇개 정도는 들어가지 않나? 싶은데 여기는 그런거 다 빼고 닭과 양배추만 들어가는 닭갈비집이라는거다. 그래서 조금 특이했지만 그렇다는데 뭐라하겠나. 그리고 두번째는 사리는 주문할 때 같이. 먹다가 사리를 추가하려고 했는데 여기는 주문과 동시에 사리를 주문해야한다길래 또 잉? 싶었는데 뭐 또 뭐.. 그치 뭐 그렇다는데 뭐라그래. 그래서 먹고싶은 사리를 주문했다. 양이 얼마나 될지 몰라서, 우동면과 떡만 주문했다. 그리고 알았다, 왜 주문하는 동시에 사리를 같이 주문해야하는지. 볶아져서 나온다. 테이블에 불판이 있어서, 여기서 볶아주거나 볶아먹을거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완성 된 상태로 나왔다.

장인닭갈비의 기본세팅

여긴 이리저리 참 심플했다. 기본세팅은 야채에 흑임자소스가 뿌려진 야채샐러드랑 상추, 쌈무가 끝. 한국이라면 그 흔한 김치가 없었다. 그래서 살짝 아쉬운건 어쩔 수 없었다.

냠냠쩝쩝 먹을시간

내가 주문한건 위에서 말했다시피 닭갈비랑 치즈가 들어있는 점심세트(3시까지만 세트판매) 3인세트. 그리고 우동사리랑 떡사리를 추가. 그리고 물막국수까지 주문을 했다.


먼저, 기본세팅이 되고 곧 이어 먼저 나온 물막국수. 물막국수는 가지런하게 예쁘게 나온다. 그릇 크기는 크지 않다. 이게 메인이였으면 작겠다 싶은데 사이드메뉴같은거라 닭갈비랑 같이 먹음 나쁘지 않겠다 싶은 양이다. 국물(육수)는 맑은편에 깨랑 김가루가 둥둥 떠있다. 그 위 고명으로는 계란, 무절임, 오이가 올라가져있다. 면은 메밀이 얼마나 섞여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차가운 육수 덕분에 면이 생각보다 엄청 쫄깃하다. 그래서 뭔가 맛도 그렇고 조금 면발이 도톰한 물냉면 먹는 기분이였다.

그리고 물막국수 이후로 곧 나온 닭갈비. 가운데로 치즈가 쫙 깔려 반반으로 닭갈비가 나눠져 나온다. 이래서 치즈가 세트메뉴인건가 싶은게 어쩜 이리 가운데에다가 치즈가 쫙 깔려있지싶었다. 그리고 반반으로 나눈 닭갈비. 누가 그랬는데 둘이 갔으면 반반으로 나눠져있으니 영역나누기 딱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반 쪽은 너가 먹을 공간 반쪽은 내가 먹을 공간 넘어오지마! 하는 그런그런? 근데 치즈를 구경하고 전체적으로 살펴보는데 양이 작다. 만약 사리를 추가를 안했다면 엄청 적었을거같단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동을 딱히 안좋아해서 우동을 시킬까 말까를 고민했는데 추가하길 잘했다. 하며 추가한 우동사리가 눈에 보인다. 탱글탱글한 우동사리가 양념이 쏙쏙 먹어 맛이 꽤 괜찮다. 그리고 같이 주문한 떡사리도 함께 먹어주면 쫄깃한게 이것도 나쁘지 않다. 역시, 닭갈비는 우동사리랑 떡이군 하며 닭을 먹는데 응? 뭐지. 닭조각이 조각의 조각이 되어있는 크기. 큰것도 있긴 하지만 사이즈가 대부분 작다. 그리고 닭이 부드러운건지, 작은사이즈의 고기에 부드럽기까지하니 식감이 살짝 부족한 맛.  그래도 치즈에 돌돌 말아먹으니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양념은, 달달한 편이였는데 거기에 반찬이라고는 쌈무 밖에 없으니 단맛에 단맛을 추가해 단맛이 배가 되어 어느순간 먹다보니 김치가 필요했다. (난 한국에 살아야하나) 그래도 없으니까 상추랑 깻잎과 함께 먹었는데 먹다보니 살짝 부족. 그렇다면, 역시 볶음밥이다.


역시 마무리로 K디저트로 불리는 볶음밥을 먹었다. 볶음밥을 주문할경우 조금 남겨야한다길래 남겼다. 그러면 이제 볶음밥 재료를 들고 오시는데 우린 매우 부족해 볶음밥 2인분 주문. 와다다다닥 볶아주시는데 멍때리고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완성 됐다는 소식과 함께 먹는데 어..음 한 번 들어버린 김치생각은 여기서도 다시 한 번 들었다. 김치만 있었으면 맛이 조금 덜 물렸을텐데 하고.

양도 그렇고, 기본반찬도 그렇고 이리저리 살짝 아쉬웠던 장인닭갈비. 다른 지점도 이러나? 궁금하지만 우연하게 가는게 아닌 이상 굳이 또 장인을 찾지 않을거같다. 장인은 왜 장인일까?


냠냠평점 5.0만점 / 2.8